2026 전국 학생 인공지능 꿈키움 캠프개최..인공지능 교육확장의 기회로 2026-08-16 23:05:57

교육부가 실시하는 '2026년 전국 학생 인공지능 꿈키움 캠프'가 개최된다(그래픽=이영인 기자)


[한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인공지능(AI)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산어촌과 소규모학교 학생들이 대학에서 생성형 AI와 로봇, 딥러닝 등을 직접 배우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교육부는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2026년 전국 학생 인공지능 꿈키움 캠프’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교육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인재양성 방안’의 하나로 마련됐다. 거주 지역이나 학교 규모에 따른 AI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읍·면 지역과 소규모학교 학생을 우선 선발했다. 캠프에는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추천한 일반계고 학생 200명과 인솔교사 40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 분야와 수준에 따라 ‘바이브 코딩’, ‘생성형 인공지능·파이썬’, ‘인공지능 로봇’,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딥러닝’ 등 4개 분야 가운데 하나를 골라 팀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단순히 AI 기술을 체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정하고 해결 방법을 설계한 뒤 결과물을 만들어 발표하는 방식이다. 연세대 교수진의 특강과 대학 시설 탐방, 다른 지역 학생들과의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본 캠프에 앞서 지난달 30일과 이달 3일, 10일 세 차례에 걸쳐 사전 설명회와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분야별 기초 개념과 실습 환경을 익히고 팀별 프로젝트 주제를 미리 탐색했다.


교육부는 AI 교육 기회를 더 넓힐 계획이다. 올해 겨울방학에는 참여 대상을 중학생까지 확대해 약 30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연세대뿐 아니라 다른 대학들과도 협력해 캠프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이윤홍 교육부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은 “학생이 사는 지역이나 학교 규모에 따라 인공지능 교육 기회에 차이가 생겨서는 안 된다”며 “농산어촌과 소규모학교 학생들이 수준 높은 인공지능 교육을 경험하며 자신의 진로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동아교육신문 한정석 기자 / namh70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