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오래된 ‘빛’, 오늘의 소리로…프로젝트 빛 ‘잔상 공연 2026-08-16 22:50:17

국악대전, 젊은 판, 공연포스터(대전시 제공).


[한수형 기자 / 동아교육신문]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국악인들이 전통음악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무대를 선보인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지역 국악 활력 프로젝트 ‘국악대전, 젊은 판’의 두 번째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국악대전, 젊은 판’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젊은 국악인과 단체에 무대를 제공하고, 전통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국악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기획공연이다.


두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청년 국악 연주자들로 구성된 창작그룹 ‘프로젝트 빛’이다. 이들은 ‘잔상’을 주제로 전통음악이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음악 속에 흔적으로 남아 새로운 소리를 만들어낸다는 이야기를 기악 중심의 창작음악으로 풀어낸다.


공연은 무용수의 즉흥적인 움직임과 장단을 결합한 ‘춤, 산조(입춤)’로 문을 연다. 이어 대풍류 가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곡 ‘유영’을 들려준다. 전통 관악기의 가락을 물결 위를 자유롭게 흐르는 듯한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장구와 타악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앞세운 ‘몰이’와 남도 잡가·육자배기 등의 음악적 특징을 담아낸 ‘연화(남도민요 연곡)’도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에는 전통춤 살풀이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Ex Dolore : Salpuri 고통으로부터’와 창작곡 ‘絡 : 얽힐 락’을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를 잇는 무대를 마무리한다.


남일우 대전시립연정국악원장은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국악인들의 열정 넘치는 무대를 통해 지역 국악계의 발전에 힘쓰고, 관객들에게는 새로운 국악의 매력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악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동아교육신문 한수형 기자 / susu041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