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바뀌고 과목 선택 넓어져…경남교육청, 일반고 교육과정 설계 지원 2026-08-16 22:28:28

경남교육청,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설계 역량 강화 연수 개최현장(경남교육청 전경).


[오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대학입시 제도 변화와 고교학점제 시행에 맞춰 경남교육청이 일반고의 교육과정 설계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학생들의 진로·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권을 넓히면서도 변화한 대입 제도와 학교 교육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남교육청은 14일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원 미래공감홀에서 도내 일반고 교육과정 업무 담당자 200명을 대상으로 ‘2026년 일반고 교육과정 편성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2027학년도 고교 입학생에게 적용할 3개년 교육과정 편성표 작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현장의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는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것도 목적이다.


특히 교육과정과 대입 업무를 따로 다루지 않고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고교 교육과정 담당 장학사와 대입 담당 장학사, 일선 학교 교육과정부장이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이 향후 대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부터 학교별 교육과정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까지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을 다뤘다.


연수에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내용과 2027학년도 일반고 교육과정 편성 기준을 비롯해 고교학점제 운영 방안 등이 안내됐다.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교육과정 편성 방법과 2028학년도 대입 개편에 따른 과목 선택 전략도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학생의 과목 선택 폭이 넓어진 만큼, 학교가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해 어떤 과목을 개설하고 교육과정을 구성하느냐도 중요해지고 있다. 여기에 2028학년도 대입 제도 변화까지 맞물리면서 학교 현장의 교육과정 설계 역량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강인수 경남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려면 이를 직접 설계하는 업무 담당자의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022 개정 교육과정과 대입 제도 변화를 학교 현장에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앞으로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는 한편, 학교가 자체적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수와 현장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동아교육신문 오상진 기자 / donga35ost@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