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교육청 전경.
[한수형 기자 / 동아교육신문] 기후 위기와 좁은 체육 공간이라는 물리적 한계 속에서 학교 체육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의 체육 일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전시교육청은 22일 대전시동부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관내 중학교 스포츠강사 160명(동부 65명, 서부 95명)을 대상으로 ‘중학교 스포츠강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학교 정규 교육과정의 한 축을 차지하는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은 청소년기 학생들의 메마른 신체 활동량을 채워 건강한 체력을 북돋우고, 팀 스포츠를 부대끼며 협동과 배려를 체득해 바른 인성을 품도록 돕는 핵심 과정이다. 학생들이 입맛에 맞는 선호 종목을 자율적으로 골라 참여하도록 이끌어 학업에 지친 스트레스를 털어내고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한편, 평생 체육의 뿌리를 내리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이번 연수는 최근 날로 심해지는 기상 변화와 체육 공간의 협소함 등 교육 현장을 짓누르는 물리적 장벽을 지혜롭게 뚫고 나갈 혁신적인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해법을 짜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한 강사들은 학교스포츠클럽 정책의 맥락을 깊이 있게 짚고 미래지향적인 체육 교육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현장 대응력과 교수·학습의 전문성을 두텁게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희종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이번 연수가 날씨와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아이들의 창의적인 수업 지도를 이끄는 자양분이 되고, 학교스포츠클럽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우리 학생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구애받지 않고 즐겁게 땀 흘리며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