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주민들의 지역 정착지원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충북교육청 제공).
[김진환 기자 / 동아교육신문] 충북 단양의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가 외국인 주민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기관과 행정기관, 지역 단체가 함께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힌국호텔관광고등학교는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단양 스카이라운지카페에서 지역 상생 동아리 ' 한국 살면 단양이지(Easdy)'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양교육지원청의 '2026 교사-마을 연계 동아리'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난해 처음 시작해 올해 두 번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 지난해 처음 시작해 올해 두 번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에는 한국호텔관광고를 비롯해 단양여성취업지원센터, 단양교육지원청, 단양군청 등 지역 교육·행정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대상도 지난해보다 확대됐다. 미국과 캐나다, 스리랑카, 네팔,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일본 등 7개국 출신 외국인 주민들이 함께하며 지역사회 적응과 교류를 이어갔다.
프로그램에서는 외국인 주민들의 일상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이 진행됐다.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는 수업과 함께 한국호텔관광고의 실습시설과 교육과정을 활용한 바리스타 체험 교육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에스프레소 추출과 카페라테 제조 등을 배우며 직업 체험 기회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단양 지역 축제와 행사에도 함께 참여하며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보냈다. 학교는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가 보유한 교육 자원과 지역 기관의 지원을 연계해 외국인 주민의 정착을 돕는 지역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사회 구성원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려는 시도라는 평가도 나온다.
나광수 한국호텔관광고 교장은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들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