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AI·디지털 교육 사례 공유…"학교 간 협력 강화" 2026-07-05 18:46:57

인공지능·디지털 활용 연구학교·선도학교 교류의 날'개최행사현장(경남교육청 제공).


[오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을 운영하는 학교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학교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3일 김해율하고등학교에서 '2026년 인공지능(AI)·디지털 활용 연구학교·선도학교 교류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AI·디지털 활용 연구학교와 선도학교 84곳의 교장과 교사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학교 현장에서 축적한 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AI·디지털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지원 체계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특강과 사례 발표, 분과 토의, 토크콘서트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순서에서는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원 교육정책연구소 이유나 연구위원이 '인공지능 적정 활용'을 주제로 강연했다. 생성형 AI 활용이 확산되는 교육환경에서 학생의 사고력과 교사의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AI를 교육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준과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부곡초등학교학포분교장 이승우 교사, 용남중학교 권준하 교사, 김해율하고등학교 이은수 교사, 진주혜광학교 김현지 교사가 학교급별 AI·디지털 교육 운영 경험을 발표했다. 초등학교부터 특수학교까지 각 학교의 교육환경에 맞춘 수업 사례와 운영 과정에서의 시행착오, 개선 방안 등이 공유됐다.


분과 토의에서는 AI·디지털 교육 확산 과정에서 학교가 겪는 현실적인 과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참가자들은 교수·학습 방식 변화와 교사의 역할, 기초학력 지원, 디지털 문해력 교육, 학교 업무 개선 등을 주요 주제로 논의했다. 관리자 분과에서는 AI를 활용한 행정 자동화와 통합 플랫폼 구축 등 학교 업무의 디지털 전환 방안도 다뤄졌다.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육활동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활용 사례가 소개됐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토크콘서트와 질의응답을 통해 교사와 관리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정책 개선 의견을 공유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행사가 우수 사례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교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협력 모델을 모색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경남교육청은 연구학교와 선도학교, AI·디지털 교육지원단 간 협력을 확대해 학교 현장의 사례를 정책에 반영하고,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지연 경남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AI·디지털 교육은 개별 학교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학교 간 협력과 현장 중심 지원이 중요하다"며 "학교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아교육신문 오상진 기자 / donga35ost@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