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소방본부 지휘역량 강화 특별훈련현장(대전시 제공).
[한수형 기자 / 동아교육신문] 화재 등 대형 재난 현장에서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한 소방 지휘관들의 특별 훈련이 열렸다.
대전소방본부(본부장 김문용)는 10일 대전 서구 둔산소방서 대강당에서 현장지휘관의 상황판단 능력 향상과 화재현장 안전 확보를 위한 ‘지휘역량 강화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예측 불가능한 재난 현장에서 지휘관의 정확한 판단력을 높여 대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과거 주요 화재 사고의 성공 및 실패 사례를 정밀 분석·공유하는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지휘관들의 위험요인 예측 능력과 현장 통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교육에는 대전 지역 각 소방서의 현장대응단장과 팀장, 119안전센터장, 구조대장 등 현장 최일선에서 지휘를 맡고 있는 핵심 간부 80여 명이 참석했다.
교관으로 나선 경기도소방학교 장동휘 소방위는 화재 성상(性狀)에 따른 위험 징후 식별법, 건축물 대상별 화재 특성 이해, 현장 위험요인 분석 등을 집중 강의했다. 특히 불길이 순식간에 번지는 플래시오버(Flashover)나 가스가 폭발하며 역류하는 백드래프트(Backdraft), 건물 붕괴 및 폭발 등 현장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고위험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이 다뤄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전소방본부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현장지휘 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재난 현장에서 지휘관의 순간적인 판단은 소방대원의 안전은 물론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실전 중심의 교육과 사례 공유를 지속해 현장 대응 역량과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