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코리아 경남 ‘선’ 서여은 씨, 지역 미래 인재 위해 시상금을 기탁했다(경남교육청 제공).
[오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제70회 미스코리아 경남 ‘선(善)’으로 선발된 서여은 씨가 자신의 첫 시상금을 지역 사회에 흔쾌히 내놓으며 외적인 아름다움만큼이나 빛나는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경상남도미래교육재단(이사장 박종훈)은 지난 1일 미스코리아 경남 선 서여은 씨로부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후원금 1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서 씨가 최근 미스코리아 경남 대회에서 수상하며 받은 시상금 전액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서 씨가 뜻깊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대회 기간 내내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준 경남도민들이 있었다. 그는 자신의 노력으로 얻은 첫 결실을 도민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데 쓰는 것이 가장 가치 있다고 판단해 지역 미래 인재들과의 나눔을 결심했다.
“스스로 번 돈으로이웃 돕겠다”... 부모님 보며 키운 ‘나눔의 꿈’
이 같은 아름다운 기부의 뒤편에는 평소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살피며 묵묵히 나눔을 실천해 온 부모님의 교육 철학이 있었다.
어릴 적부터 부모님의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나눔의 가치를 배운 서 씨는 항상 “먼 훗날 내 힘으로 직접 번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꿈을 품어왔다. 이번 미스코리아 시상금 기부는 서 씨가 오랜 시간 가슴속에 간직해 온 자신 및 가족과의 약속을 실천한 첫걸음인 셈이다.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 전하는 사람 될 것”
경남미래교육재단은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을 재단의 저소득층 학생 지원 사업인 ‘아이좋아 통장사업’에 전액 투입할 예정이다. 서여은 씨는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 덕분에 얻은 소중한 시상금을 우리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을 위해 나눌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고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외적인 아름다움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훈 경남미래교육재단 이사장은 “자신의 소중한 시상금을 흔쾌히 기탁해 준 서여은 씨의 깊은 뜻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 따뜻한 나눔이 우리 아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기탁금은 가장 투명하고 가치 있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