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계약업무 전문 컨설팅’ 파격 도입... 카톡 실시간 상담까지 2026-03-17 22:20:14

대전시교육청 전경.


[한수형 기자 / 동아교육신문] 대전시교육청이 일선 학교 현장의 고질적인 난제로 꼽히는 계약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행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파격적인 지원책을 내놨다.

 

대전시교육청은 소속 기관 및 학교 계약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재정 운용을 지원하는 ‘2026년 계약업무 컨설팅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복잡한 계약 법령 해석과 적용 과정에서 담당자들이 느끼는 심리적 압박감을 해소하고, 행정 오류를 사전 차단해 청렴한 교육 재정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컨설팅은 새 학기 업무가 집중되는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시범 운영된다. 시교육청은 운영 기간 종료 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업무 경감 효과 등 실질적인 성과를 정밀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관련 예산을 추가 확보해 연중 상시 운영 체계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다양한 소통 채널이다. 계약 분야 경험이 풍부한 전문 기관에 위탁해 운영하며, 계약 전 과정을 아우르는 맞춤형 자문을 제공한다. 접근성이 높은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활용해 실시간 상담을 지원하고, 이메일 및 서면 질의를 통해 기록의 정확성을 높였다. 또한, 단순 질의는 온라인으로 즉시 처리하되, 법적 분쟁 가능성이 있거나 복합적인 쟁점이 포함된 사안은 전문가와의 화상 상담 및 심층 컨설팅을 통해 합리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한편, 윤석오 대전시교육청 재정과장은 현장에서 겪는 복잡한 계약 법령 적용의 어려움을 해소해 담당자들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계약 행정과 청렴한 교육 재정 운용이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동아교육신문 한수형 기자 / susu041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