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올해부터 4~5세 유아 무상교육·보육 전면 확대 2026-03-09 21: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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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명 혜택학부모 추가 부담금 제로지향

별도 신청 없이 원비 차감 방식양육비 부담 실질적 경감

 

[이정민 기자 / 동아교육신문] 올해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4~5세 유아를 대상으로 무상교육·보육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지난해 5세아를 대상으로 시작된 무상 지원이 4세까지 넓어지면서, 학부모들의 실질적인 양육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교육부는 대통령 공약 및 국정과제인 국가책임형 유아교육·보육 실현을 위해 2026년부터 무상교육·보육 지원 대상을 4~5세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50만 명 혜택유치원 납입금 26.6% 감소 확인

정부는 앞서 지난해 7월부터 5세 유아 약 27.8만 명을 대상으로 무상 지원을 시작했다. 정책 효과는 즉각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의 소비자물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202512월 기준 유치원 납입금은 전년 동기 대비 26.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4세까지 확대함에 따라 수혜 유아는 약 50.3만 명으로 늘어난다. 학부모가 기존에 추가로 부담하던 유치원 방과 후 과정비나 어린이집 기타 필요경비를 정부가 대신 지급하는 방식이다.

 

 학부모 체감도 높아별도 신청 절차 없어

현장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세종시의 한 어린이집 원장은 비용 부담이 줄어든 덕분에 현장 체험학습이나 교재교구 확충 등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 학부모 역시 아이 성장 단계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정책 효과를 피부로 느낀다고 말했다.

지원금은 이달(3)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해 즉시 집행된다. 학부모는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으며, 매달 납부하던 원비에서 해당 지원금만큼 차감된 고지서를 받게 된다.

 

 생애 출발선 균등 기회 보장할 것

강민규 교육부 영유아정책국장은 지난해 정책 효과가 수치로 입증된 만큼 올해는 집행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아이들이 생애 출발선에서 균등한 기회를 보장받고, 부모들이 양육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향후 3세 유아까지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유아 교육의 국가 책임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동아교육신문 이정민 기자 / dd74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