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 진단부터 심리 검사까지 ‘원스톱’… 국가기초학력포털 문 열었다 2026-03-03 22:43:18

교육부·평가원 3일 정식 개통분산됐던 3개 사이트 하나로 통합

나이스(NEIS) 연계해 학습 이력 관리학부모도 자녀 결과 직접 확인

 

[이정민 기자 / 동아교육신문] 공교육의 핵심 책무인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정부가 흩어져 있던 진단 및 학습 지원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통합 플랫폼을 선보였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초··고교생의 기초학력 진단과 맞춤형 학습을 통합 지원하는 국가기초학력지원포털(www.basics.go.kr)’3일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털 구축은 국정과제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공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진단-보정-심리검사 통합교사 업무 줄이고 학생 흥미 높여

그동안 기초학력 관련 서비스는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 보정 학습 자료를 제공하는 ...캠프’, 심리검사 도구를 운영하는 국가기초학력지원센터3개 누리집으로 나뉘어 있어 이용자들이 번거로움을 겪어 왔다.

 

새롭게 문을 연 포털은 이들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했을 뿐만 아니라, 지능형 교육행정 정보시스템인 나이스(NEIS)와 연계해 학생의 학습 이력을 연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교사는 학생의 진단 결과에 따른 맞춤형 학습 자료를 보다 간편하게 제공할 수 있어 업무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 역시 자신의 성장 이력을 직접 확인하며 학습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다.

 

학부모도 결과 확인 가능가정 내 학습지도 돕는다

포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정보 공유의 폭을 넓혔다는 점이다. 학교에서 기초학력진단검사와 심리검사를 실시한 후, 학부모는 포털에 접속해 자녀의 진단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녀의 학습 수준과 심리적 특성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가정에서도 맞춤형 지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학교 현장에서는 검사 결과와 학부모 상담 내용을 종합해 학습지원대상학생을 선정하고, 포털 내의 동영상 및 PDF 등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활용해 집중 관리에 나선다.

 

4일부터 온라인 검사 시작기술지원센터 상시 운영

전국 초··고교는 4일부터 포털을 통해 온라인 기초학력진단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학교 여건에 따라 기존처럼 검사지를 인쇄해 종이 시험(지필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교육당국은 포털 개통 초기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술지원센터(1600-4312)를 운영한다. 특히 신학기 집중 기간인 4월 말까지는 운영 시간을 확대해 현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유지완 교육부 학교지원관은 기초학력은 학생의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본권으로, 이를 보장하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라며 포털을 통해 체계적인 진단과 맞춤형 지원이 현장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동아교육신문 이정민 기자 / dd74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