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교육감, 3대 교원단체와 ‘밀착 소통’… “교권보호·업무 정상화 속도” 2026-02-23 17:56:36

충북교육청 전경. 


[김진환 기자 / 동아교육신문]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신학기를 앞두고 지역 교원단체들과 머리를 맞대며 현장 중심 교육행정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초순 직접 단체들을 방문해 청취한 고충들을 정책으로 구체화해 다시 피드백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면서다.

 

충청북도교육청은 23일 윤 교육감이 교육감 집무실에서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충북교총), 충북교사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전교조 충북지부) 대표단을 초청해 교육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현장의 외침, 정책으로 답한다행동강조한 후속 조치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일과 4일 윤 교육감이 각 단체를 직접 찾았던 경청 방문의 후속 조치다. 당시 제기된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제안에 대해 교육청 담당 부서의 검토 결과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윤 교육감을 비롯해 권오장 충북교총 회장, 유윤식 충북교사노조 위원장, 김민영 전교조 충북지부장 등 지역 교육계를 이끄는 핵심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해 격의 없는 토론을 벌였다.

 

교권 보호부터 행정 효율화까지8대 핵심 현안 공감대

간담회에서 교육청과 교원단체들은 학교 현장의 해묵은 과제와 시급한 현안 8가지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악성민원에 대한 교육감 직권 고발 및 법률 지원을 확대하는 교권 보호강화, 교원정원 감축 대응, 과대학교 영양교사 2인 배치,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내실화의 인력 및 조직관리, 청주지역 특수학교 설립,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의 교육여건 개선, 교원전보 자격완화, 공문서 효율화 및 업무 정상화를 위한 행정 효율과가 주 내용이다.

 

특히 교사들이 심리적 부담을 느끼는 현장체험학습 안전망 구축과 악성 민원 대응책에 대해 교육청의 구체적인 이행 방향이 공유되면서 참석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선생님이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상시 협의체 가동

윤 교육감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 방문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경청의 시간이었다면, 오늘은 그 목소리에 교육청이 정책으로 화답하는 행동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논의된 사안들이 3월 신학기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원단체들과의 정례적인 협의 체계를 유지하며 교사의 행복이 아이들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동아교육신문 김진환 기자 / donga70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