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교육청 전경.
[윤광수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상북도교육청이 2026학년도 특수교육 운영 계획을 발표하며 맞춤형 성장 지원을 통한 특수교육의 질적 도약을 예고했다.
경북교육청은 13일 본청 행복지원동 연화관에서 도내 교육지원청 특수교육 담당 장학사,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 특수학교 교감 및 부장 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경북 특수교육 운영 계획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내년도 특수교육 정책 방향과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청은 2026학년도 특수교육의 기본 방향을 ‘모두가 존중받는 성장지원 맞춤형 특수교육 실현’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학생 중심 특수교육 전달체계 내실화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지원 강화 △개별 맞춤형 특수교육 확대 △지역사회 연계 진로·직업교육 활성화 등 4대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특수교육 여건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2026학년도에 68개 특수학급을 신·증설하고, 과밀학급에는 기간제교사와 시간 강사를 추가 지원한다. 노후 특수학급 환경 개선과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확대도 병행한다. 치료지원과 방과후교육비, 통학비 지원을 늘리고 특수교육지원인력 운영비도 증액해 현장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장기 특수교육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경북 미래형 특수학교’ 설립도 본격 추진된다. 지역별 특수교육 수요 분석과 교육과정 특성화를 반영한 미래형 모델을 마련하고, 기존 특수학교와의 기능 연계 및 특성화 운영 방향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문화·예술 분야 지원도 확대된다. 교육청은 장애 학생의 예술 역량 발현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장애인 미술단’을 창단한다. 기존 ‘온울림 앙상블’ 운영과 연계해 문화예술 지원 체계를 다각화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자립생활교육관 ‘꿈담채’ 운영을 지속 강화하고, 취업지원관 제도와 보행재활로봇 활용 지원 등 현장 중심 사업도 내실화한다. 설명회 이후 각 교육지원청은 새 학기 전까지 관내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자체 설명회를 열어 2026학년도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교육과정 운영 계획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미래형 특수학교 설립과 문화예술·자립 지원 확대를 통해 특수교육의 질적 도약을 이루겠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이 존중받고 성장으로 이어지는 맞춤형 특수교육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