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연출 이동윤 극본 김원석)에 출연을 확정했다.
오늘 12일 오전 고현정의 소속사 아이오케이 컴퍼니는 "고현정이 SBS 드라마 '대물' 이후 3년 만에 '여왕의 교실'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여왕의 교실'은 클래스를 지배하는 여교사와 그녀의 반 학생들의 1년 간 펼치는 투쟁을 그려나갈 드라마다.
극에서 고현정은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올 것 같지 않은 냉혹함과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지닌 악마 같은 여교사 마여진 역을 맡았다.
고현정의 소속사 관계자는 "기존의 학원물과는 다른 새로운 스타일과 색다른 콘셉트가 담긴 드라마인 것 같아 신선하게 와 닿았고,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여교사 캐릭터에게 특별한 매력을 느껴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또 많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작품인 만큼 본인의 기대감도 크다"라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재 기형적인 교육 방침과 여러 가지 문제를 겪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여과 없이 비추면서, 아이들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 모두에게 깨달음을 얻게 해주는 의미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여왕의 교실'은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의 후속으로 오는 6월 중순 방송 예정이다.
이남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