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5회 이차전지산업 기술교류 네트워킹 데이’ 개최…지역 기업 간 협력 강화 2025-10-21 02:23:59

이차전지 교류 네트워킹 데이 행사(대전시 제공)


[한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대전시는 20일 대전테크노파크 로봇센터 멀티미디어실에서 5회 이차전지산업 기술교류 네트워킹 데이를 열고 지역 기업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 이차전지산업 기업협의회 회원사를 비롯해 산··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며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네트워킹이 활발히 진행됐다.


특히 에코프로비엠 이동욱 이사가 에코프로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 전략을 주제로, 한국화학연구원 김명환 차세대 이차전지전략연구단장(출연연 제1호 국가특임연구원)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 방향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쳤다.


이와 함께 지역 유망 기업의 혁신 기술도 소개됐다. 스마트코리아는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이전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석유 부산물인 피치(Pitch)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다공성 탄소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근 공장 증설을 통해 양산체제를 강화하며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은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북미 진출 지원 사업을 소개하며 해외 판로 개척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이차전지는 미래 전략산업이자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할 핵심 기반산업이라며, “국내외 시장 여건이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지역 기업이 기술과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부터 시비 30억 원을 투입해 기업지원, 인력양성, ··연 협력 생태계 구축 등 이차전지산업 육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동아교육신문 한정석 기자 / namh7017@naver.com